아흔 한 편의 교육용 단편영화 제작 끝에 장편 데뷔작 <산상수훈>을 발표한 대해(속가명 유영의) 신인감독 스님은 단편 <색즉시공 공즉시색>(5분, 2007)으로 데뷔했다. 다양성 영화 <산상수훈>을 제외한 대해 감독의 대표작들과 각본 작품은 모두 비상업용이다. 10여 년 전, 대해는 사람들의 본질이 같으니 영화 완성 후 자막만 바꾸면 시공간을 초월하여 본질을 알려줄 매체로써 영화를 선택했다. 대해는 사람들이 내면의 본질을 활용하여 살아가기를 염원하며, 차세대를 위한 사명감으로 이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영화를 창작해오고 있다.
2007년 '색즉시공 공즉시색' 데뷔
대표작들 각본 작품 모두 비상업용
아름다운 세상 만드는 영화 창작
밝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영화, 책, 교육을 하고 있는 대해의 노력은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미국 최초의 공립대학 조지아대(8월 20일, 21일), 에모리대(23일), 듀크대, 조지아택대, 프랑스 파리대, 독일 함부르크대, 이탈리아 베니스대에서도 시사회와 강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각종 영화제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담당하고 있다. 하버드대, 예일대 등 아이비리그와 UCLA, 미국 신학교에서도 강연과 정규 수업 요청도 들어와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동국대, 건국대 등 여러 대학교에서 강연을 담당한 바 있다.
대해는 <색즉시공 공즉시색>(서울세계단편영화제-UNICA상 외 2회 수상), <본질의 시나리오>(21분, BIAFF국제영화제(영국)-4star상 외 3회 수상, 2008), <무엇이 진짜 나인가!>(23분, 네브스키 블라고베스트 영화제–특별상 외 5회 수상, 2010), <이해가 되어야 살이 빠진다>(21분, 에벤세 국제영화제 은상 외 3회 수상, 2011), <소크라테스의 유언>(21분, 탈린국제영화제–대상 외 10회 수상, 2012), <대방광불 논리회로>(15분, 서울세계단편영화제-심사위원 특별상 외 3회 수상, 2013), <대방광불 화엄경>(33분, 2014), <황금조씨>(41분, BIAFF국제영화제(영국)-4star상 외 1회 수상, 2014), <천상천하 슈퍼갑>(96분, 유니카국제영화제–입선 외 3회 수상, 2015), <산상수훈>(124분, 체복사리국제영화제-감독상・후원기업 특별상・집행부상, 황금기사국제영화제–예수님복음상, 소치국제영화제-남우주연상, 2017)의 대표작이 있다.
대해의 작품을 관통하는 하나의 흐름은 생명의 원리인 본질이 영원히 죽지 않고 살아 있는 ‘영화로 세상을 영원히 아름답고 푸르게’이다. 대해 감독이 조직 위원장으로 있는 ‘영화로 세상을 아름답게 국제영화제’(전신 서울세계단편영화제, UNICA-KOREA)는 세계 약 30여 개국이 참여하는 영화제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영화인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개최된다. 대해는 아름답고 푸른 영화가 인간의 선한 본성을 찾고, 밝은 세상을 만든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대해 감독이 국제적 인지도를 갖게 된 것은 <산상수훈> 발표 이후다.
<산상수훈>은 여덟 명의 청년들이 본질을 토론하는 영화로써 세계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독교의 본질을 관통하면서 서양인들의 즉각적 반응을 체감할 수 있는 영화다. 서양 철학이나 기독교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어 참뜻을 알리는 것은 존중을 받는다. ‘스님이 만든 기독교 영화’라는 별명을 받으며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영화를 본 후 우는 관객, 영혼의 울림을 받았다는 관객, 삼위일체를 예쁘고 따듯하게 설명해줘서 고맙다는 관객들이 나타났다.
100여회가 넘는 관객과의 대화는 영화제마다 최장시간을 기록하였고, 종교가 다른 세계인과 소통하면서 벽이 허물어지고 화합이 이뤄지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종교 통합과 세계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대해 감독에게 지지와 응원을 보낸바 있다. 인간의 영혼을 고양시키기 위한 고결한 이상은 내면의 본질을 이해하면서 부터다. <산상수훈>은 종교, 윤리, 인간의 본질을 일깨우면서 인류의 본성을 회복할 수 있는 핵심 가치를 올바르게 전파하는 영화다.
영화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가장 빠른 방법을 찾아낸 대해 감독의 <산상수훈>은 제39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된 이래 ‘앞으로 영화계가 나아가는 길을 상징’(키릴 라즐로고프,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문화 간 교류의 정확한 예시’(니콜라이 도스텔, 카잔 무슬림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장), ‘보는 영화에서 사고하는 영화로 패러다임의 전환’(로미 반 크리케, 네덜란드 비평가)이라며 대해 감독에게 마음을 합해주고 있다.
대해 감독 작품 관통하는 하나의 흐름
생명원리 본질 죽지않고 살아있는
'영화로 세상을 아름답고 푸르게'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1931년에 간행된 영화 잡지 『영화 예술』(2017. 06. 23.)에서의 러시아 영화평론가 이반 추빌랴예프의 평, 인도북동부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영국 일간지 『이스턴 크로니클』(2018. 03. 01)에서의 인도 영화평론가 모노즈 바푸자리의 평,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의 자매지이자 국제관계 전문시사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2018. 02. 06.)에서의 장석용의 평이 <산상수훈>의 영화적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9개월째 장기상영 중인 <산상수훈>의 대해 감독은 대방광불화엄경(60권) 출간 등의 책 간행, 외국인 대상 템플스테이 진행, ‘법왕자 카드’ 제작, BTN ‘영화 불국토’를 단독 진행하는 등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매일 상을 쌓아가고 있는 감독, ‘2019 샤카디타 세계여성불자대회(호주 개최)’에서도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산상수훈>의 놀라운 행보에 CNN이 금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할 특집 다큐멘터리 <산상수훈>을 제작 중이다. 신인감독 대해 스님의 큰 뜻은 한류스타로서 부족함이 없다. 차기작은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길 기원한다.
장석용 글로벌 이코노믹 문화전문위원(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