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첫 방송되는 MBC새 월화드라마 '배드 파파'(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 인물관계도가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장혁이 격투기 선수 출신 형사 유지철을 맡았다. 장혁은 불명예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복싱선수 자격을 박탈당한 후 명예도, 직업도, 돈도 잃게 된 유지철 역을 그린다.
하준이 유지철을 누르고 제일 잘나가는 격투기 선수 이민우로 분한다. 하준은 첫사랑 선주를 빼앗기고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지철에게 울분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민우는 11년 만에 만난 첫사랑 최선주에게 자서전을 부탁하며 만남을 이어간다.
신은수가 유지철과 최선주의 딸 유영선으로 가족을 형성한다.
레인보우 출신 연기자 김재경은 유지철의 동료 광역수사대 차지우 역을 맡아 유지철과 긴장감을 형성한다.
그밖에 정만식이 격투기 프로모터로 유지철을 스카우트하는 주국성 역을 맡았다. 이다윗이 지철의 3류 코치 김용대로 변신한다. 주진모가 과거 유지철의 프로모터 장관장으로 호흡을 맞춘다.
제작진은 이날 오후 '배드 파파' 첫 방송에 앞서 "지철과 선주, 민우의 관계는 극이 끝날 때까지 안심할 수 없는 아슬아슬함을 자아낸다"라며 "뒤엉킨 과거, 뒤바뀐 처지, 그 속에서 펼쳐낼 세 사람의 사연 깊은 이야기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배드 파파' 줄거리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어떤 가장 유지철의 인생을 그린다.
32부작 '배드 파파'는 1일(월요일) 밤 10시에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2회 연속(35분 기준)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