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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운영회사 에이블 씨엔씨, 3분기 적자…"경쟁 심화 및 투자금 확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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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운영회사 에이블 씨엔씨, 3분기 적자…"경쟁 심화 및 투자금 확대 영향"

사진=에이블씨엔씨 CI. 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에이블씨엔씨 CI.
로드숍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3분기 영업손실로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토니모리, 에뛰드하우스 등 다른 로드숍 브랜드 역시 경영난을 겪는 등 업계 전체가 위기에 빠져있는데다 경쟁 심화 및 투자금 확대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7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9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에이블씨엔씨는 "국내 화장품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며 "3분기 미샤의 새로운 SI를 적용한 5세대 신규 매장 오픈(23개점)과 기존 매장 리모델링(8개점) 비용, 신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 개발 비용 등 투자금액의 확대로 적자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신제품에 대한 반응과 신규 매장의 운영 상황이 양호하고, 해외 매출 성과 등 영업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면서 "지속적이고 꾸준한 투자와 영업 활동으로 좋은 실적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3단 돼지코팩’으로 유명한 미팩토리의 지분 인수에 나섰다. 회사 측은 이날 미팩토리 지분 100%를 324억 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대금은 현금과 신주 발행을 통해 충당되며 현금과 주식의 비율은 7(228억원) 대 3(에이블씨엔씨 주식 98만7546주)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