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무용콩쿠르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권위 있는 무용경연대회로 많은 신진무용가들이 선망하는 꿈의 경연장이다. 박철순은 2017~2018년에 국립무용단 문화예술인턴으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 <향연>, <묵향>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 개성이 돋보이는 연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아홉 번의 도전 끝에 <희는 듯 검노매라>라는 작품으로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철순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45호 ‘’한량무 이수자로서 한예종 무용원 실기과 학사를 졸업했다. 그간 <사도, 아리랑>으로 제48회 동아무용콩쿠르 일반부 남자 한국무용 창작부문 동상, <금수만찬>으로 제54회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창작부문 동상, <비나이다, 비우나이다>로 제52회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창작부문 동상 수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켜온 한국무용계의 재원이다. 앞으로 오랫동안 한국 무용계의 빛나는 일인으로서 기성을 자극하는 건승을 기원한다.
장석용 글로벌이코노믹 문화전문위원(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