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2화 손흥민, 런던 하우스 방송 최초 공개…수영장·헬스장 갖춰

프리미어리거 손흥민(28)의 런던 하우스가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7일 밤 11시 방송되는 tvN 특집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 2화에서는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이후와 런던 라이프가 공개된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리버풀과 치른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2-0으로 아쉽게도 패배했다.

이날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인터뷰를 정중하게 거절했던 손흥민이 ‘손세이셔널’에서 그 이유를 직접 밝힌다. 또한 손흥민이 직접 담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펼쳐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시오 메트로폴리티코 경기장 모습이 그려진다.
또한 손흥민의 런던 라이프도 공개된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오로지 축구에 초점을 맞춘 철저한 자기 관리로 눈길을 모은다. 토트넘 트레이닝 센터에서의 팀 전체 훈련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손흥민은 집으로 돌아와 축구 스승인 아버지와 혹독한 연습을 한다. 아울러 저녁 시간에는 자신의 경기 영상을 모니터링하는 규칙적인 일과를 보여준다.

게다가 최근 손흥민이 이사한 런던 하우스도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손흥민은 랜선친구인 탤러트 강부자에게 최근 이사한 집이다. 아버지께서 어질러져 있는 것을 싫어하셔서 집이 넓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집 한 쪽에는 손흥민의 등 넘버 7번이 붙어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손흥민 침대 옆에는 원숭이 인형이 자리잡고 있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손흥민의 집을 본 강부자는 "내 생각에는 집이 너무 휑해서 커보인다. 집에 들어가면 흥민이가 쓸쓸할 것 같다"며 애틋해했다.

이어 손흥민은 "사람들이 제일 기대하는 게 옷장이다. 아직 정리가 안 됐다"고 하자 강부자가 "배우들 집보다 옷은 많네"라며 관심을 보였다.

손흥민은 새 집으로 이사 온 이유에 대해 "축구 외적으로 좀 많이 도움이 되는 공간이 많다. 수영장도 있고 헬스장도 있다. 경기할 때 경기가 늦게 끝나면 잠을 못자는 경우가 많은데 수영장 같은데 가서 좀 돌아다니고 걸으면서 회복하는데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 헬스장도 작긴 하지만 되게 잘 돼 있다"고 밝혀 결국 축구에 더 몰입하기 위한 것임을 드러냈다.

또한 축구 종가 영국에서 월드클래스 축구 선수로 성장하기까지 손흥민이 겪었던 치열한 생존 경쟁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대거 방출된다.

아울러 토트넘 동료인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선수 손흥민 뿐 아니라 인간 손흥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할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