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인공지능(AI) 기반의 호텔이 들어선다.
호텔 파운티나와 KT는 지난 22일 AI 기반 호텔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호텔 파운티나는 보문단지 내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호텔 건설을 추진 중이다. 445개의 객실을 갖추게 되는 이 호텔은 오는 10월 말 공사에 들어가 2021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호텔 파운티나는 AI 기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번에 KT와 MOU를 맺었다. KT와의 협력으로 경북지역 최초로 객실에 태블릿 PC와 AI 스피커를 결합한 KT의 호텔전용 기가지니(GIGA Genie)를 설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들은 모닝콜 설정, 객실 조명 등 시설 제어, 리조트 시설 안내, 주변 관광지 정보 확인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호텔 파운티나 관계자는 "ICT 기반의 호텔 구축해 기존 호텔과 차별화 한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