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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인기 미드 ‘핸드 메이즈 테일’ 시즌3 티저 영상 공개…여성들의 대반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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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인기 미드 ‘핸드 메이즈 테일’ 시즌3 티저 영상 공개…여성들의 대반란 예고

미드 '핸드메이즈 테일' 포스터.이미지 확대보기
미드 '핸드메이즈 테일' 포스터.


에미상에서 동영상 전달서비스 오리지널 드라마로는 사상최초로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핸드 메이즈 테일: 시녀이야기’의 최신작 시즌 3가 9월13일(금)부터 훌루(Hulu)를 통해 독점 전송되는 것이 결정되면서 예고편 티저 영상과 사진이 전격 공개됐다.

마거릿 애트우드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MGM Television이 TV 드라마화한 이 이야기의 무대는 일찍이 미국의 일부였던 종교주의 국가 ‘길레아드 공화국’. 세계가 직면한 환경오염과 저출산 문제 속에서 공화국은 임신가능한 건강한 몸을 가진 여성을 아이를 낳기 위한 도구(시녀)로 사용하는 비틀어진 원리주의 정권이 지배하고 있다.

그 길레아드에서 황폐한 세계를 재건하기 위해 강제적으로 사령관의 가정을 꾸리는 ‘시녀’가 된 주인공 준 오스본(엘리자베스 모스). 단 한마디에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부조리와 절망적인 세계를 여성들이 얼마나 강인하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드라마에서는 준의 시선을 통해서 힘차게 그려 간다.
최근 시즌에는 길레아드 정부의 주요인사인 조지프 로런스(브래들리 휘트포드)를 떠나 새로 모시게 된 준이 물밑에서 여자들의 레지스탕스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 활동에 협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번에 해금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시녀들의 의식과 준과 생이별한 딸아이의 장면 등 그동안의 격동의 시즌을 되돌아보는 내용에 이어 수도 워싱턴 D.C.의 상징인 워싱턴 기념탑이 길레아드의 십자가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충격적인 컷으로 막을 내리고 있다.

또한 “반란군에 딱 맞는 유니폼”이라며 강한 눈빛으로 앞을 주시하는 준의 대사와 함께 새빨간 의상의 시녀들이 마치 군인처럼 늘어선 모습이 보여 시즌 3에서는 준이 길레아드의 한층 더 내부까지 파고 들어가는 것을 예상 할 수 있다.

아울러 해금된 장면 사진에서는 준이 시녀의 의상이 아닌 여자의 복장에 몸을 싸는 모습이나, 불타오르는 방 안에 서 있는 세레나(이본느 스트라호프스키)의 모습도 보이고 있어 길레아드에 사는 여성들에게 여러 가지 변화가 찾아오는 모습이 전해져 온다. 과연 스스로 길레아드에 남는 것을 선택한 준은 다음에 어떤 행동을 할지 궁금하다. 전 세계에서 사회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충격작의 최신 시즌에 주목한다.

‘핸드 메이즈 테일: 시녀이야기’ 시즌 3은 9월13일(금)부터 훌루(Hulu)에서 독점배포 시작되며, 이후 매주 금요일에 1편씩 추가 전달될 예정이다(전 13회).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