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킨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천명했다.
돈치킨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까지 국내외에서 총 1000개 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돈치킨은 국내 250개, 해외 51개 가맹점과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2007년 첫 매장을 오픈했다. 해외의 경우 베트남에 31개, 중국에 17개 그리고 태국에 3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돈치킨은 이를 꾸준히 확대해 2025년까지 국내 500개, 해외 500개 매장을 운영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베트남에서 매장을 200개까지 확장하고 진출하지 않은 다른 국가로도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돈치킨은 해외 진출 준비를 위해 이미 HACCP 인증을 비롯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할랄 인증(인도네시아·HDC·인도)을 받았다. 또 베트남 시장에서는 패밀리 레스토랑과 같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젊은 층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으로 치킨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돈치킨만의 특별한 염지 방식으로 부드럽고 쫄깃한 맛을 해외에서도 구현,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치킨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식 요리 등도 메뉴에 추가할 예정이다.
박의태 돈치킨 대표이사는 “돈치킨은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가맹점주와 함께 하는 상생을, 해외에서는 돌솥비빔밥, 잡채, 떡볶이 등 다양한 한식을 접목한 K-푸드의 확산을 목표로 노력해왔다”며 “아시아의 풍미를 담은 허니마라치킨과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뤄낼 것”라고 말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