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그동안 글로벌 제약사를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지속적인 투자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동국제약은 올 상반기 2312억 원의 매출과 29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그중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4% 늘어난 수준이다. 현재 전 의약품 사업 부분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연매출 5000억 원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도 바이엘 코리아의 경기도 안성공장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 6월까지 공장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 공장은 조영제 완제품과 원료의약품 확대 공급을 위한 생산기지로 자리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동국제약은 중앙연구소·생명과학연구소·제제기술연구소 등 총 3개 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에도 집중하고 있다. 연구소의 역할 분담으로 최적의 연구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효율성을 높여 전체적인 연구개발(R&D) 능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동국제약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토털 헬스케어 그룹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일반의약품 사업부와 전문의약품 사업부, 해외사업부 등에 헬스케어 사업부와 화장품이 더해져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투자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 향후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하는 등 건전한 성장을 지속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