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서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격려하는 '성천상' 시상식이 열렸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광주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제7회 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헌신적인 의료 봉사활동 등으로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면서 사회적인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이강안 푸른뫼중앙의원 원장으로 선정됐다. 이 원장은 안정적인 노후를 뒤로한 채 의료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오지 주민을 대상으로 인술을 베푸는 등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특히 푸른뫼중앙의원은 약 2200명이 살고 있는 청산도에 단 하나뿐인 의료기관이다. 2003년 설립 이후 1년 동안 원장을 맡을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아 자리를 잡지 못하다가 이 원장이 부임한 후 비로소 제 기능을 하게 됐다.
이 원장은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일이 의사에게 주어진 사명으로 생각해왔다. 힘이 닿는 데까지 이웃을 돌보며 나를 미루어 남을 생각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