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조별 리그에서 레바논과 맞붙어 1-4로 완패를 당했는데 이날 홈경기에서 ‘무실점 설욕’을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정수 감독이 이끄는 북한 대표팀은 이날 레바논과 홈경기에서 주장 정일관의 2골 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산뜻한 승리를 거뒀다.
북한은 정일관이 전반 7분 선제 결승골을 넣고 기선을 제압한데 이어 후반에도 11분에 정일관이 쐐기골을 터뜨리고, 레바논의 공세를 잘 틀어막으며 소중한 첫 승을 챙겼다.
H조에는 한국을 비롯해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 스리랑카 등 5개국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예선전을 치른다.
북한은 5일 레바논에 완승을 거둔 기세를 몰아 오는 10일 스리랑카와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월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