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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풍성한 한가위, 특별한 '보름달'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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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풍성한 한가위, 특별한 '보름달' 만나볼까요?

에버랜드, 롯데월드, 창경궁 등 추석 행사 다채

추석연휴 테마파크와 궁궐에 가면 특별한 보름달을 만날 수 있다. 사진은 에버랜드 우주관람차의 초대형 보름달 모습. 사진=에버랜드이미지 확대보기
추석연휴 테마파크와 궁궐에 가면 특별한 보름달을 만날 수 있다. 사진은 에버랜드 우주관람차의 초대형 보름달 모습. 사진=에버랜드
풍성한 추석연휴, 모두들 ‘보름달’을 기다린다. 올 추석 마음에 담아둔 소원을 빌 수 있는 특별한 보름달을 소개한다.

먼저 이번 추석 당일(13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이에 따라 전국 어디서나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름달은 서울을 기준으로 13일 오후 6시38분에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부산‧울산(오후 6시26분)을 시작으로 전국에 보름달이 뜨겠으며 14일 자정을 기해 보름달이 가장 높이 떠오르겠다.

특별한 보름달을 원한다면 가까운 테마파크를 찾으면 된다. 에버랜드는 추석연휴 추석의 상징인 보름달을 콘셉트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특히 12일부터 15일까지 지름 40m 규모의 국내 최대 보름달이 매일 밤하늘을 밝힌다. 우주관람차 스크린 전면에 초대형 보름달을 띄우는 것. 스크린을 가득 채운 보름달에는 달에서 방아를 찧고 있는 토끼와 하늘을 두둥실 떠다니는 풍등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해 소원을 빌기에 좋다.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에서도 보름달을 만날 수 있다. 불빛이 들어오는 가로 4m, 세로 3m 크기의 보름달 라이팅 포토스팟이 설치된다. 보름달의 둥근 모양을 닮은 민속놀이 10여 종을 체험할 수 있는 '보름달 놀이존'도 카니발 광장에서 운영된다.

롯데월드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도심 속에서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파크 곳곳에서 민속놀이 한마당 거리공연이 열리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 다양하게 펼쳐진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입장객과 함께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추석연휴 기간 입장 때 제공되는 아쿠아리움 캐릭터 엽서에 소원을 적고 메인 수조에 설치된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빈 후 엽서를 응모함에 넣으면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캐릭터 스티커, 레고폴리백 등 푸짐한 선물이 주어진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지상 위 약 500m 상공에서 추석 보름달을 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한가위 실버가족 우대’ 혜택을 받으면 3인 가족(만 65세 이상 고객 1인 이상 포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입장권과 함께 사진 촬영 및 인화권이 포함돼있는 ‘가족포토 패키지’도 판매된다.

이와 함께 창경궁에서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가 펼쳐진다. 12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달 모형에 조명이 들어오면서 긍궐 안으로 들어와 밤이 깊을수록 더욱 선명한 보름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창경궁 안에서도 풍기대에서 보는 보름달이 운치가 뛰어나다. 풍기대는 창경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집복헌 뒤 언덕 위에 자리, 궁궐과 대형 보름달을 배경으로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