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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맨유 연간수입 6억2,700만 파운드 ‘대박’…CEO “단기 성적보단 장기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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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맨유 연간수입 6억2,700만 파운드 ‘대박’…CEO “단기 성적보단 장기투자”

현지시간 24일 맨유의 미래에 대해 강력한 자신감을 피력한 에드 우드워드 CEO.이미지 확대보기
현지시간 24일 맨유의 미래에 대해 강력한 자신감을 피력한 에드 우드워드 CEO.


에드 우드워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CEO는 클럽의 성공을 위해 올바른 투자를 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전했다. 이와 함께 2018-19시즌의 연간수입이 전년도보다 6.3%상승한 클럽 역대최고기록인 6억2,700만 파운드(약9,357억7,242만 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여름 해리 맥과이어와 아론 완 비사카, 다니엘 제임스의 영입에 1억5,000만 파운드(약 2,238억6,900만 원)을 쓴 반면 파울로 디발라 등 공격수 보강은 무산됐다. 그래도 우드워드 CEO는 클럽투자에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성명에서 “젊은이 주도라는 우리의 뿌리로 돌아가 공격축구를 목표로 하는 것은 전진해 나가기 위한 올바른 방법이다. 클럽상층부, 감독, 스쿼드, 그리고 모든 스태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영국의 정상으로 되돌리기를 바라는 단호한 소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 퍼스트 팀, 아카데미, 스카우트 부문에 필요한 투자를 계속해 간다. 팀을 구축해 나가는 이 장기적 어프로치는 올바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 6라운드에서 웨스트 햄에 0-2로 완패를 당하며 개막 6경기에서 2승2무2패로 이미 선두 리버풀에는 10포인트나 뒤지고 있다. 하지만 우드워드 CEO는 참을 필요가 있지만 재차 클럽의 장래에 대한 투자는 올바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팬들은 성공을 요구하고 있다. 성공은 트로피를 획득하는 것이다. 우리의 비즈니스 면에서의 진보는 풋볼 면에의 계속적인 투자를 지지하고 있다. 아카데미, 스카우트 부문 및 트레이닝시설에 대한 투자의 진전은 무대 뒤에서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밖에서는 보기 어렵다”고 전제하고 “이 투자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하지만, 팀이 미래를 구축하는 동안 참아야 한다. 계속 장기 전략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단기적 동요에는 영향을 받지 않으며 장래를 낙관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