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액상 진통제 '원큐'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이부프로펜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계열의 의약품으로 이브원큐, 덱스원큐, 나프원큐로 구성됐다. 액상형 연질캡슐로 정제 대비 높은 체내흡수율과 빠른 효과를 나타낸다.
◆JW중외제약, 중국 심시어에 통풍 치료제 기술수출
JW중외제약이 중국 심시어 파마슈티컬 그룹의 계열사인 난징 심시어 동유안 파마슈티컬과 통풍 치료제 'URC102'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URC102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유효한 신약 후보물질로 요산 배출을 촉진시키는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총 140명의 통풍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URC102의 2a 임상시험에서 높은 안전성과 혈중 요산 수치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심시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홍콩과 마카오 포함) 시장에서의 URC102 독점적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 JW중외제약은 심시어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5000만 달러와 함께 개발, 허가, 상업화 등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6500만 달러를 순차적으로 받게 된다.
◆동국제약, 노바티스와 '말단비대증 치료제' 특허소송에서 승소
동국제약이 장기서방형 주사제인 '옥트레오티드(octreotide)' 서방형 제제 제조방법에 관한 노바티스와의 특허법원 무효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번 소송은 말단비대증 치료에 처방되는 '산도스타틴 라르(Sandostatin LAR)'라는 제품명으로 노바티스가 판매 중인 옥트레오티드의 에버그린전략(연장특허)과 관련한 소송이다. 특허법원은 "기존 시판되는 제품 대비 치료학적 효능에 대한 진보성이 결여되었음"으로 판단, '무효'라고 최종 판결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특허소송은 일반적인 침해 회피가 아닌 적극적인 특허 무효화를 바탕으로 다국적 제약사의 특허전략을 정당하게 견제하는 공세적 전략이다"며 "향후 글로벌 경쟁에서 R&D 경쟁력을 갖추고 다른 특허소송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내츄럴, 바이오토피아 흡수합병 결정
휴온스그룹의 음료‧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휴온스내츄럴이 계열사 ㈜바이오토피아의 흡수 합병을 추진한다.
휴온스내츄럴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바이오토피아와의 합병을 결의했다. 양사는 이날 합병 계약을 체결한 후 관련 신고와 절차를 거쳐 이달 중으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휴온스그룹의 미래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할 발효, 추출, 동결건조설비를 바탕으로 한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위수탁 생산과 사료첨가제 사업을 체계적으로 활성화 하기 위한 전략다.
특히 휴온스내츄럴은 건강기능식품 사업 부문의 핵심 계열사로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전문성과 다양성을 한층 강화해 원료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