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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우리말 사랑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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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우리말 사랑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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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는 한글날을 앞두고 7일 '2019년 우리말 사랑꾼'으로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를 뽑았다.
한국 팬과 글로벌 팬이 뭉친 아미는 방탄소년단의 음악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말과 한글을 공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글문화연대는 "아미는 우리말로 된 노래를 함께 부르고, 한글 팻말로 응원한다. 세계에 우리말과 한글에 대한 관심을 널리 불러일으켰기에 우리말 사랑꾼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 노회찬 전 국회의원, 피치마켓 함의영 대표, 국방부 정경두 장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도 우리말 사랑꾼으로 지목했다.

노 전 의원은 한글날을 국경일로 승격시키는 법안을 발의하고 평소 정치 용어와 법률 용어를 한글로 적는 데 앞장섰다.

함 대표는 느린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근로계약서'를 만들었다.

정 장관은 영어 중심의 작전 이름을 우리말로 바꿨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올해 기미독립선언문을 쉬운 우리말로 옮겼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