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군 병역 면제가 무산되자 외신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
CNN은 "한국 국방부가 대중문화 예술인 병역특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K팝 슈퍼스타 BTS는 의무적인 군복무를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메트로도 "BTS의 병역특례가 무산됐다"며 "운동선수와 클래식 예술인들에겐 병역특례가 적용되지만 K팝 스타들에게는 불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진은 한국인으로서 자연스러운 일이고 병역 의무를 다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며 "지드래곤이 지난달 26일 공식 제대했을 때에도 3000여 명의 팬이 그를 보기 위해 기다렸다"고 밝혔다.
빌보드도 우리나라의 병역의무제도를 설명하며 "한국은 만 28세까지 군입대를 해야 한다"며 "맏형 진은 내년 12월까지 군에 들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USA투데이 등도 BTS의 군 복무 면제 무산 소식을 실시간으로 알렸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