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 소동으로 화제를 모은 탤런트 함소원(43)이 중국인 남편 진화(25)의 교통사고 소식에 울음을 터뜨렸다.
TV조선 화요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제작진은 "26일 방송될 '아내의 맛' 74회에서 함소원이 '아내의 맛' 촬영을 준비하던 도중, 남편 진화가 탄 택시가 음주 뺑소니 차량에게 들이받혔다는 전화를 받고 뛰쳐나가는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진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급작스런 사고가 벌어져, 현장에 있던 제작진뿐만 아니라 '아내의 맛' 팀 전원이 깜짝 놀랐다"며 "진화는 모두가 걱정하는 것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함소원은 사고 당일 낯선 이의 전화를 받고 "촬영 못할 것 같다. 진화가 다쳤다"라는 말을 남기고 뛰쳐나갔고 제작진도 놀라서 촬영을 접고 뒤를 따랐다는 것.
이날 함소원은 이상한 예감이 들어 진화에게 "오늘따라 느낌이 안 좋다"라며 진화의 핸드폰까지 숨기고 진화의 외출을 만류했었다고 한다. 진화는 결국 핸드폰 없이 외출했고, 택시를 타고 가다 음주 차량에게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했다. 심지어 진화를 친 차량이 도주하자 진화를 태운 택시가 가해 차량을 추격하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다.
병원에서 목과 다리에 깁스를 한 남편 진화를 보고 눈물을 쏟은 함소원이 든든하게 사고를 수습하는 모습과 진화 교통사고 전말은 26일 밤 10시에 방송하는 '아내의 맛'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