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깊고 넓은 박스카형 여드름흉터’ 어떻게 치료할까?

여드름 흉터는 염증 후 피부세포의 손상된 조직으로 인해 구축된 현상을 말하는데 이는 주로 심하게 화농된 상태에서 피부의 진피층까지 조직이 탈락되거나 농포 결절이 피부 속으로 터지면서 흉터가 생기게 된다.
이런 여드름 흉터는 시간이 지나도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현대인들에게 있어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단, 수면부족,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원인들로 후천적인 피부질환은 엄연한 다른 결과를 나타난다.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여드름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호전과 개선을 기대할 수 있지만 현대에 환경적인 문제로 성인들에게 발생하는 여드름 흉터는 빠른 시간에 치료하지 않으면 청소년 보다 피부재생과 탄력이 떨어지는 성인의 경우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은 흉터를 남기기 때문에 방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없다.
깊고 넓은 박카스형 여드름 흉터는 화장으로도 보정되지 않고 여드름으로 손상된 피부는 노화도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여드름 흉터는 최대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의 장벽이 손상되어 발생한 여드름 흉터는 수분과 유분위 밸런스가 무너져 발생하거나 혹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 결핍으로 피부의 재생력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된다.

여드름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이미 여드름이 발생해 증상이 나타났다며 최대한 초기에 의료진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으로 체계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여드름 흉터와 자국을 막을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여드름 흉터의 종류에 따라 적합한 맞춤 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이는 환자 개개인마다 체질과 증상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생활습관, 식습관, 환자의 피부 타입 등 복합적인 근원을 파악 후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또 여드름이 악화되거나 잘못된 관리로 인해 나타난 여드름 흉터는 스트레스, 수면부족, 잘못된 자가 압출이 주된 원인이 되며 일반적으로 여드름 흉터는 염증이 퍼진 모양과 괴사된 모양, 피부타입으로 유형이 결정된다.

여드름 흉터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이는 박카스형, 롤링성, 모공성으로 나뉜다. 박카스형은 간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나타나며 염증으로 발전하기 쉬운 타입의 흉터로 피지관리와 식단관리가 요구된다. 롤링성 흉터는 피부가 두꺼은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며 표피에 정상적으로 미세혈관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는 타입으로 피부탄력이 저하되어 섬유질이 위축되어 나타난다. 모공성 흉터는 피부 두께가 얇고 피부가 약한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타입의 피부는 치료 전 피부 재생력과 탄력을 높여주는 재생시술을 먼저 시행한 후 근원치료를 진행한다.

이처럼 여드름 흉터의 형태와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의료진을 통한 세심한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뒷받침 되어야 체계적인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치료시간도 단축할 수 있고 치료효과도 극대와 할 수 있다.

*도뭉말 : 후한의원 수원점 유지희 원장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