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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여드름과 모낭염, 원인과 치료방법 모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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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여드름과 모낭염, 원인과 치료방법 모두 다르다”

모낭염과 여드름 이 두 질환은 모두 과도한 피지분비의 원인으로 병변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낭충이 감염되었느냐에 따라 구분이 나눠진다. 후한의원 대구점 정선아 원장. 사진=후한의원 대구점이미지 확대보기
모낭염과 여드름 이 두 질환은 모두 과도한 피지분비의 원인으로 병변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낭충이 감염되었느냐에 따라 구분이 나눠진다. 후한의원 대구점 정선아 원장. 사진=후한의원 대구점
모낭염은 보여 지는 증상이나 병변의 형태가 여드름과 유사해 일반인들에게는 같은 피부질환으로 오인될 수 있다. 실제로 모낭염과 여드름 이 두 질환은 모두 과도한 피지분비의 원인으로 병변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낭충이 감염되었느냐에 따라 구분이 나눠진다.

여드름의 발생 원인은 피지와 모공각화로 압출 때 피지가 나오는 것이 특징이며 산소를 싫어하는 세균이 박테리아에 의해 피지선의 중심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증상을 말한다.
여드름의 경우 가족력이 따르기도 하는데 정확한 유전 양식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여드름은 신생아 여드름, 소아 여드름, 사춘기 여드름, 성인 여드름으로 종류가 나뉠 만큼 여드름은 여러 연령대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피부질환이다.

우리 몸의 체온이 1도가 상승하면 피지분비는 10%가 증가되는데 이는 겨울보다 여름에 더 많은 피지분비가 이뤄진다. 만일 겨울에 여드름 증상이 심해진다면 겨울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의 수분을 보호하기 위해 피지분비가 많아지거나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면역력이 저하되어 각질이 생기고 각질이 쉽게 탈락되지 못하고 각질층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다.
모낭염은 산소를 좋아하는 세균들이 모공에 증식해 모공 입구 중심으로 염증을 일으키는데 모낭의 경우 피부염의 일종으로 모낭충에 감염된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모낭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황색포도알구균이다. 뜨거운 욕조에서 목욕 후에 녹농균에 의한 모낭염이 발생하기도 하며 당뇨, 비만, 불결한 위생상태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코를 자주 파거나 콧털을 뽑는 습관으로 의해 모낭염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여드름과 모낭염은 발생의 원인이 다르며 치료방법도 다르다. 한의학에서는 모낭염을 비롯해 피부질환 치료에 있어 외적 치료와 내적 치료를 동시에 시행해 체질 개선을 통한 건강한 몸과 피부를 만드는데 중점을 둔다.

외적치료로는 피부외부에 발생된 병변을 압출을 하고 한방요법을 병행해 피부의 민감성을 떨어뜨려 피부 트러블의 위험성을 완화시켜 준다. 내적치료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맞춘 맞춤 한약을 처방해 몸속의 독소를 배출시켜 면역력을 높여 피부 스스로가 병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준다. 발생 기재가 상이한 여드름과 모낭염은 치료를 달리해 근원치료를 해줘야 하기에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치료법이 선행되어야 한다.

*도움말 : 후한의원 대구점 정선아 원장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