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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아멜리아 윈저 더 패션 어워즈 참석…‘가장 아름다운 로열’ 명불허전 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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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아멜리아 윈저 더 패션 어워즈 참석…‘가장 아름다운 로열’ 명불허전 맵시

영국왕실의 ‘가장 아름다운 로열’로 불리는 아멜리아 윈저.이미지 확대보기
영국왕실의 ‘가장 아름다운 로열’로 불리는 아멜리아 윈저.


지난해에는 임신으로 배가 크게 부른 메간비가 깜짝 등단해 프레젠터를 맡아 화제가 된 더 패션 어워즈의 시상식이 런던의 로열 알버트 홀에서 개최되어 리아나, 나오미 캠벨 등 셀럽들이 집결했다. 올해는 로열패밀리의 멤버로서 아멜리아 윈저가 참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의 사촌동생이며 켄트 공작의 손녀로 왕위 승계서열 36번째로 알려진 왕족으로 ‘가장 예쁜 왕족’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영국 패션위원회가 주최하고 이탈리아브랜드 보테가 베네타가 주요 4개 부문에서 수상한 이 시상식에서 아멜리아는 앨버타 훼렛티의 세컨드라인으로 아엣훼 사가 설립한 이탈리아의 필로소피 디 로렌조 세라피니 의 아신메트릭 베어 톱에 허리의 검은 리본으로 악센트를 준 스파클링 드레스차림에 스와로브스키 귀걸이와 목걸이, 팔찌를 걸친 심플하면서도 눈부신 차림으로 레드카펫을 걸었다.

아멜리아라고 하면 ‘로열패밀리 중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라는 제목과 함께 ‘타틀러’지의 표지를 장식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번에는 아멜리아의 미묘하게 웨이브 진 머리카락이 얼굴에 걸린 세미 롱 금발헤어에 권태로운 표정의 페이스가 조금 어른스러워 보이지만 그래도 “24살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아이 같은 체형” “아름답다”라는 목소리가 많은 것 같다.
드레스가 아름답다는 호평을 받으며 악평을 받은 배우 릴리 제임스가 입은 가슴에 골드의 거대한 리본이 달린 발렌티노 미색 드레스와 비교가 되었지만 그래도 “시끄럽게 영국 왕실의 일원이 시상식에 왜 나와” “오빠와 언니와 마찬가지로 왕위 (39위)의 권리를 포기하라” “세금 낭비다”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만만찮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