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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증상 동반하는 ‘족저근막염’, 시기에 맞춘 알맞은 치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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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증상 동반하는 ‘족저근막염’, 시기에 맞춘 알맞은 치료가 중요하다

윤지원 장덕한방병원 원장은 “발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는 가장 기본적인 활동인 걷는데 사용되는 부위다. 족저근막염에 걸리게 되면, 발을 이용해서 걷거나 운동을 하는데 통증이 생겨 지장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윤지원 원장이 족저근막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덕한방병원이미지 확대보기
윤지원 장덕한방병원 원장은 “발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는 가장 기본적인 활동인 걷는데 사용되는 부위다. 족저근막염에 걸리게 되면, 발을 이용해서 걷거나 운동을 하는데 통증이 생겨 지장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윤지원 원장이 족저근막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덕한방병원
2월 중순이 지나면서 날씨가 점점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기온이 점점 올라가 따뜻해지면서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왔음을 피부로 느낄만한 날씨가 이어지는 중이다.

그러나 날씨는 따뜻해져 서서히 풀리지만 겨울철 안고 있던 발의 통증은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단순히 날이 추워 생긴 통증으로 여기고 날씨가 풀리게 되면 저절로 통증이 사라질 거라 생각했지만 통증은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단순히 날씨에 의한 통증이 아닌 족저근막염과 같은 족부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인데, 주로 50대 이후의 나이에 많이 나타나 ‘발의 오십견’ ‘오십족’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족저근막염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을 만큼 증상이 심해지는 질환이다.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가만히 서 있다가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지는 등 발에 움직임을 가하는 순간 통증이 나타난다.
발이 욱신거려 오래 서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더 치명적인 질환이다. 그 밖에 발뒤꿈치 쪽에 전기가 오르는 듯한 감각이나 걸을 때마다 발뒤꿈치가 아파 오는 것 역시 족저근막염의 증상 중 하나다.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무엇일까?

족저근막염이 생기는 근본 원인은 족저근막 부위의 섬유화에서 찾을 수 있다. 족저근막의 섬유화가 진행되게 되면, 발바닥이 뻣뻣해져 탄력성이 떨어지게 된다. 이는 힘줄의 미세파열로 이어지기가 쉬운데 미세파열이 누적되게 되면 족저근막염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결국 족저근막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족저근막염의 근본적인 원인인 족저근막의 섬유화를 잡을 수 있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족저근막염의 치료로 양방치료와 한방치료를 함께 받는 협진치료를 받는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힘줄의 미세파열을 치료하기 위해 양방치료법인 DNA주사와 체외충격파치료 등을 받는데, 이는 미세파열로 손상된 힘줄을 재생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한방 침치료와 약침치료 등을 받으면 족저근막 섬유화의 원인인 어혈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윤지원 장덕한방병원 원장은 “발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는 가장 기본적인 활동인 걷는데 사용되는 부위다. 족저근막염에 걸리게 되면, 발을 이용해서 걷거나 운동을 하는데 통증이 생겨 지장을 받을 수 있다”면서 “가장 기본적인 활동에 제약이 생기기 때문에 족저근막염은 증상이 느껴지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일상 속에서 스트레칭을 통해 족저근막의 신축성을 높여주고 되도록 발이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발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윤 원장은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