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24일 ‘국민비빔면’ 출시…네 번째 국민 라면 시리즈

홈플러스가 네 번째 국민 라면 시리즈로 ‘국민비빔면’을 내놓았다고 26일 밝혔다.

국민비빔면(5개입, 2000원)은 얇고 찰진 면발과 입맛 돋우는 새콤달콤한 소스가 특징이다. 비빔 소스는 태양초 고추장에 식초와 사과·배 농축액을 넣어 완성했고, 파프리카 추출물을 활용한 붉은색 면으로 식감과 시각적인 효과까지 더했다.

국민 라면 시리즈는 홈플러스와 삼양식품의 협업으로 탄생한 상품이다. 삼양식품의 50년 라면 제조 노하우와 홈플러스의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품질을 높이면서도 불필요한 포장과 마케팅, 유통 과정을 간소화해 가격을 대폭 낮췄다.

‘국민라면’과 ‘국민짜장’, ‘국민컵라면’까지 앞서 선보인 국민 라면 시리즈는 모두 가성비 좋은 상품으로 입소문 나며 홈플러스 매출 상위 10위 내에 진입했다. 기존 상품의 강세가 뚜렷한 라면 시장에서 신상품이 거듭해 성공을 거두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가심비(가격대비 만족도)’를 공략한 전략이 통했다고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민 라면 시리즈가 경쟁이 치열한 라면 시장에서 성과를 보인 만큼 국민비빔면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부담 없이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