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외출 자제 등으로 패션업계는 시름에 빠졌다. 실제로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패션 업체들은 지난해 4분기 이미 따뜻한 겨울 날씨로 대부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코로나 쇼크'로 올 봄 시즌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국내 패션회사 한섬, 삼성물산, 바바패션, 대현과 함께 '4대 패션그룹 페어'를 진행한다. 총 33개 브랜드가 2020년 봄·여름 신상품을 선보이고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 톰보이의 코모도는 새로운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보통남자의 찐룩' 기획전을 연다. 코모도의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공식 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최대 45% 할인하며 다양한 봄 시즌 상품을 매일 한 가지씩 선정해 할인 판매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출을 하지 않으면서 패션 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답답한 마음을 소비로 해소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상품 구매에 망설이는 소비자를 위해 국내 패션기업들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