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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4~20일 '2020 상반기 와인 장터' 개최…'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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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4~20일 '2020 상반기 와인 장터' 개최…'역대 최대 규모'

1000여 종 와인·100만 병 판매 예정

이마트가 이달 14~21일 '2020 상반기 와인 장터'를 벌인다. 사진=이마트이미지 확대보기
이마트가 이달 14~21일 '2020 상반기 와인 장터'를 벌인다.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14~20일 역대 최대 규모의 와인 장터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는 최근 와인에 대한 소비 욕구가 늘어난 추세를 반영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 2년간 이마트 매출 통계에 따르면 와인 장터의 매출은 꾸준히 늘었다. 2018년 하반기 행사 매출은 상반기 행사 대비 36.5%, 2019년 상반기 행사 매출은 직전 행사 대비 8.5% 올랐다. 특히 2019년 하반기에는 행사 매출이 상반기 행사 대비 30% 증가했다.

이번 장터에서는 약 1000개 품목 와인 총 100만 병이 시중가 대비 20%~70% 할인가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마트는 1만~3만 원대의 가성비 제품들을 지난해 와인 장터 대비 30%가량 늘렸다. 이를 위해 행사 기획단계에서 와인을 미리 대량 매입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대표 상품으로 '피치니 메모로'(1만 원), '브로켈 까버네소비뇽'(1만3800원), '생클레어 파이오니어 블록 소비뇽블랑'(2만 원), '시데랄'(3만5000원), '플라네타 샤르도네 2018'(3만9800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내추럴 와인’과 ‘부르고뉴 와인’ 60여 개 품목도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내추럴 와인은 포도 재배부터 와인 양조까지 화학 첨가물을 넣지 않고 소량 생산하는 와인이다. 그간 국내에는 호텔 레스토랑이나 전문 판매점 등 일부 매장에만 공급돼왔다. 부르고뉴 와인은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소량으로 생산하는 제품으로 이번 판매 물량은 기존 와인 장터 대비 50%가량 추가됐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와인 장터에서는 와인 입문 고객과 마니아층을 모두 사로잡기 위해 가성비 와인과 함께 생소한 와인 품목들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