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에서 스포르팅 CP로 임대된 공격수 헤세 로드리게스가 다시 피치 밖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축구계 바람둥이로 소문난 레알 마드리드의 전 공격수는 며칠 전 모델인 자닐라 블룸과 결별했지만, 그녀가 헤세의 둘째 아이 임신 소식을 SNS에 발표하면서 당혹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
헤세는 약 1년 전에 자닐라와의 교제를 정식으로 발표하고 지난해 12월에는 첫아이를 맞으면서 이제야 안정을 찾는 듯했다. 실제로 몇 주 전만 해도 둘 다 사랑을 선언하는 글을 인스타그램으로 공유했지만, 며칠 전 두 사람은 함께 찍힌 모든 영상물을 삭제했다.
헤세의 인스타그램에는 더 이상 자닐라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고, 그녀 또한 마찬가지여서 두 사람의 관계는 파국 이상의 것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는 거기서 끝나지 않은 것 같다. 스페인 카탈루냐 출신의 모델은 헤세의 두 번째 아이 임신 사실을 SNS를 통해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한 것이다.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자닐라는 가장 사랑스러운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아들 케나이가 임신검사약을 들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몇 달 뒤엔 다시 엄마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모델은 헤세에 대한 의사 표시로 해석할 수 있는 단어를 몇 개 적고 있다.
그녀는 “엄마는 비가 오든, 개든, 천둥이 치든, 매일 아이들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항상 당신 곁에 있다. 당신은 내가 얼마나 강한지 알려줬다”며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두 명의 어린아이들임을 밝히고 있다.
이번 아이는 헤세 로드리게스에게 있어서 5번째 아이가 된다. 그는 멜로디 산타나와의 관계에서 헤세 주니어와 네이단을 얻었으며, 아우라 루이스 사이에도 아들이 있다. 그리고 자닐라 사이의 아들 케나이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아직까지는 해세와 자니라의 관계가 끝난 이유는 불분명하다.축구 선수로는 거의 화제가 되지 않는 헤세지만 사적으로 많은 화제를 제공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