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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워터파크 물놀이 시설 비상…코로나19 집단 감염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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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워터파크 물놀이 시설 비상…코로나19 집단 감염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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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9뉴스
워터파크나 수영장을 비롯한 사우나 시설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대규모 집단 감염원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9뉴스 외신은 20일 미생물학 전문가의 의견을 취합해 워터파크 수영장 등 시설은 코로나19 감염의 노출지대라면서 이들 기설에 대해 염소와 불소로 소독을 한다해서 오줌이나 이물질 섞일 땐 코로나19 감염예방의 무용지물이 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전역에서 이같은 시설에 대한 사용금지조치나 소독강화 및 대국민 계몽 등 비상이 걸렸다고 덧붙었다.

미국 행정기관과 보건당국, 감염예방 기관에는 이러한 사안을 놓고 관계인과 시민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어 관계 당국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또 다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예상되자 미국의 워터월드 및 엘리치가든 테마, 그리고 워터 파크 및 커뮤니티 수영장은 개장을 앞두고 행정부가 강제 폐쇄 명령을 내렸다. 무기한 휴장이다.

이에 대해 대규모 고객과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워터월드 등 유락시설 기업들은 매출타격에 대해 미 행정부에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미국의 질병 관리기관은 워터파크 수영장, 온수 욕조, 스파 또는 물 재생 분야에서 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면서 소독만으로 COVID-19 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 증거는 없다고 밝히고 있는 반면 업체들은 사실과 다르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골프장의 샤워시설 등은 이미 폐쇄해 운영되고 있으며, 대규모 워터파크 등 놀이시설 개장도 아직 유동적이다.

바이러스는 모든 세포를 감염시킬 수 있다. 세균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를 박테리오파지 또는 간단히 파지(phage)라 부른다. 밝혀진 고세균 바이러스는 많지 않다. 그러나 대부분 바이러스는 식물 동물 원생생물 진균류를 감염시킨다. 또한, 바이러스는 유전체 구조, 생활사

형태 그리고 유전적 연관성을 조사하고 과(family)로 분류하고 있는데, 따라서 이같은 바이러스의 특징을 봤을 때 워터파크의 대규모 전염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맞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aith8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