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위험한 약속' 55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민주란(오영실 분)은 며느리 오혜원(박영린 분) 방에서 나온 엄청난 맥주 캔을 보고 기함한다.
혜원의 거짓 임신이 언제 들통날줄 몰라 쩔쩔매는 고재숙(윤복인 분)은 민주란이 맥주 캔을 찾아낸 것을 보고 가슴 졸인다.
이날 강태인(고세원 분)은 차은동(박하나 분)의 고백을 들은 후에도 주저한다.
태인과 은동을 은밀히 살피던 최준혁(강성민 분)은 아내 오혜원에게 "니가 보기에 말이야. 걔가 강태인을 좋아하는 것 같냐? 한지훈을 좋아하는 것 같냐?"라면서 은동의 속내를 알아내려 한다.
한편, 한지훈은 생모 연두심을 명희 앞에 데리고 가서 또 다시 떠나라고 하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경고한다.
앞서 방송된 54회에서 한지훈은 최준혁과 최명희 협박을 받고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전화를 건 연두심에게 또 다시 헤어질 수 없다면서 호소해 강일섭(강신일 분) 집에 모셔다 드렸다.
그러나 최명희는 연두심이 일하는 가게로 찾아가 "나 절대 내 집에서 나갈 일 없어요"라며 한광훈과 안 헤어진다고 강조한다.
봉석구(현철호 분)는 과거 최영국(송민형 분)의 사주를 받아 어린 한지훈(기은유 분)을 유기한 진범 윤태수를 추적하는 데 몰두한다.
이창욱(김정운 분) 변호사는 강태인에게 "봉석구씨가 윤태수를 계속 추적 중이야"라고 보고한다.
한편, 준혁은 그간 벌인 불법적인 행위들로 인해 회사 내에서의 입지가 위태로워진다.
이에 해임 위기에 처한 최준혁은 강태인에게 "내가 이 회사에서 나가면 무슨 짓을 해서든 너 죽여 버릴 거야"라는 폭언을 일삼는다.
공영심(유지연 분)을 비롯한 일용직 근로자들은 시위를 벌여 최준혁을 더욱 압박한다.
말미에 차은동은 비리를 일삼다가 궁지에 몰린 오혜원에게 "당신들도 이제 당해 봐. 힘없는 사람들이 당한 억울함이 어떤 건지"라고 경고한다.
차은동이 한지훈과 강태인 둘 중 누구와 연결될 것인 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위험한 약속'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