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올해 상반기(1월 1일~6월 25일) 여행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해외여행 상품은 75% 감소, 국내 숙박 예약 판매량은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국내 독채 펜션과 캠핑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행지가 단연 인기다. 상반기 펜션·캠핑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53%가 증가해 전체 여행 상품 중 가장 큰 신장세를 보였다. 국내 호텔·레지던스 역시 10% 증가했다.
이런 수요를 반영해 G마켓은 ‘국내 독채 펜션·풀빌라’ 상시기획전을 진행한다. G마켓 모바일 앱에서 여행·항공 탭을 클릭하고, 국내호텔 검색을 하면 원하는 지역과 2㎞ 이내 숙소 검색 등이 가능하다.
이은지 G마켓 여행사업팀 매니저는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대안으로 국내 여행을 즐기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외여행보다 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적은 만큼, 주말 등을 활용해 틈틈이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는 여행 형태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