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기막힌 유산' 66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공계옥(강세정 분)은 부영감(박인환 분)이 맡긴 재산권위임 문제를 두고 부설악(신정윤 분)과 상의한다.
앞서 방송된 65회 말미에 부영감은 계옥을 변호사 사무실로 불러낸 뒤 만일을 대비해 자식들 대신해서 성년후견인과재제산권위임을 맡아 달라고 당부했다. 계옥이 아들에게 맡기라고 하자 부영감은 "설악이가 있는데 뭐가 문제냐?"며 계옥을 둘째 아들 설악의 예비 신부로 인정했다.
극 초반 부한라(박신우 분)는 정미희(박순천 분) 식당에서 만난 계옥에게 화풀이를 한다. 계옥에게 엄마의 정을 느꼈던 한라는 자신을 꼭 안아주는 계옥에게 "왜 사람 마음을 가지고 논 건데?"라며 항의한다. 이에 계옥은 "부한라"라며 한라를 다독인다.
한편, 아파트를 담보로 영화 사업에 투자했다가 파산 기사를 접한 부금강(남성진 분)은 자금난을 해결하고자 김회장을 만나러 간다. 계옥이 부금강에게 "내 돈 갖고 당장 튀어 와. 마누라 상복 입히기 싫으면"이라고 돈 독촉을 한 것.
투자 실패로 침대에서 뒹굴 거리던 금강은 계옥의 독촉 전화를 받자 벌떡 일어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부금강이 조폭들이 걸어오는 것을 보고 "살려주십시오. 회장님"이라고 매달려 꿈속인지 실제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계옥은 또 윤민주와 차정건이 내연관계임을 넌지시 알려주기 위해 누군가에게 "점장님이랑 차 주방장님 한 번 눈 여겨 보셔요"라고 당부해 육수 전수 후계자를 고르고 있는 부영감에게 이를 알린 것인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한편, 부백두는 불시에 부루나면옥에 들러 민주와 정건 사이를 주시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성판금(조양자 분)이 냉면집으로 찾아온 부백두 손을 잡아 끌고 룸으로 들어가자 차정건과 같이 있던 윤민주가 백두를 노려본다.
계옥 언니 공소영(김난주 분) 전남편인 차정건 또한 '공계옥이 내가 누군줄 알면 장사 접어야 되는 데'라며 윤민주와 부루나 분점을 맡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어그러질까 우려한다.
부백두는 성판금에게 "우리 가게에서 집사람이랑 누가 제일 가까워요? 차주방장은?"이라며 윤민주와 차정건 사이를 넌지시 물어본다.
윤민주 또한 뭔가 달라진 백두의 행동을 보고 '아무래도 예전 부백두가 아니야'라며 긴장한다.
공계옥이 부영감의 재산권위임을 맡을 것인지 관심을 모으는 '기막힌 유산'은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