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드라마 ‘워킹 데드’ 시즌 10에 새롭게 6개 에피소드가 추가되는 것으로 현지시간 24일 ‘코미콘 앳 홈(Comic-Con@Home)’ 패널토론에서 발표됐다. 이 추가분은 10월 4일 전미 방송의 마지막 회부터 계속 이어지는 에피소드가 되어 2021년 초에 방송될 예정이다.
드라마는 이미 ‘시즌 11’이 결정됐고 현재도 리모트로 각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패널에 참석한 쇼 러너 안젤라 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우리의 스케줄을 휘젓고 있다. 촬영도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고 싶다”라고 말하고, 통상적으로 각 시즌 종료 후 10개월 이후부터 새 시즌이 시작되지만, 안젤라는 “시즌 11의 연내 방송은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코멘트 했다.
하지만 시즌 11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안젤라는 마지막 회를 맞는 시즌 10에 6회 에피소드를 추가해 총 22회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시즌 10 마지막 회부터 계속되는 추가 에피소드로, 현재 제작 중이다”라고 설명하고 “자세한 것은 가까운 시일 내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패널에 출석한 출연진도 깜짝 발표에 기뻐했다. 에제키엘 역의 카리 페이튼은 “이런, 빨리 현장에 가야만 해! 솔직히 전혀 알지 못했다. 비행기 예약 좀 시켜 달라”며 흥분했다.
이날은 워킹 데드 시즌10 마지막 회 전미 방송일이 발표됐고, 인기 스핀오프 시리즈인 ‘피어 더 워킹 데드’의 시즌 6가 10월 11일부터 전미 방송된다. 또 새로운 스핀오프 ‘더 워킹 데드: 월드 비욘드(The Walking Dead: World Beyond)’의 방송 개시일이 10월 4일로 결정된 것도 밝혀졌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