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아스널로부터의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 영입제안을 거부하고 5,000만 유로(약 703억8,050만 원) 이하에 매각하지 않을 방침을 결정했다고 현지시간 28일 영국 신문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이전부터 파티에 흥미를 갖고 있던 아스널이 보다 싼 값에 영입하기 위해 맞트레이드 카드까지 꺼내 들며 아틀레티코를 설득하려 했지만, 파티가 아직 새 계약을 하지 않았음에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아스널의 ‘500만 유로(약 70억3,805만 원)+선수 트레이드’ 제안은 2주 전에 거부되었다. 아마 보낼 선수는 MF 마테오 귀엥두지로 여겨지고 있지만, 아틀레티코 측은 계약 해지금의 전액의지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2013년 클럽에 가입한 뒤 현재 계약이 2023년까지인 파티를 잔류시키기 위해 필사적이다. 한편 귀엥두지는 6월 브라이튼 전 패전 이후 아스널에서 뛰지 않고 있으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 21세 미드필더를 전력구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