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철이지만 변덕스런 날씨로 야외로 떠나기도 걱정스런 요즘이다.
호텔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객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 일반적으로 제공하던 조식 혜택 대신 만찬을 위한 디너 혜택을 기본으로 하는 패키지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서울과 롯데호텔월드는 전문 셰프들이 즉석에서 조리하는 200여 개 요리와 8개 라이브 섹션이 있는 업스케일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La Seine)에서 알찬 저녁을 보낼 수 있는 패키지를 마련했다. 글래드호텔앤리조트도 글래드 여의도와 글래드 마포의 뷔페를 맛볼 수 있는 '힐링 다이닝 패키지'로 여름휴가의 즐거움을 선물한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객실, 오아시스 야외수영장,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를 하나의 패키지로 만날 수 있는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패키지'를 출시했다. 뷔페와 함께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여름 밤 도심 속에서 하와이안 바비큐 디너 뷔페를 즐길 수 있는 '훌라 바비큐 패키지'를 이달 31일까지 판매한다. 패키지는 이그제큐티브 객실 1박과 스페인 와인 무제한 이용 혜택을 포함한 하와이안 바비큐 디너 뷔페 2인 등의 혜택을 담고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호텔에서 즐기는 미식과 휴식 콘셉트의 '고메 에스케이프(Gourmet Escape) 패키지'를 만날 수 있다. 프리미어 이그제큐티브 객실에서의 1박과 뷔페 레스토랑 더 스퀘어의 석식 2인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인원 추가 시 2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는 조식뿐만 아니라 석식 뷔페까지 이용 가능한 'BBQ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다. 호텔에 투숙하며 바비큐 요리와 제철 메뉴를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며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키즈 스테이&잇 프리'에 따라 어린이를 위한 무료 식사와 무료 숙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의 비스타 워커힐에서는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들이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 하면서 프리미엄 호캉스와 낭만적인 먹캉스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나잇 포 로맨스 (A Night for Romance)’ 패키지를 제안한다.
비스타 워커힐의 '나잇 포 로맨스 패키지'는 비스타 딜럭스 룸 1박과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델비노의 디너 그리고 더 뷔페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다. 투숙 기간 동안 식사에 대한 고민 없는 '먹캉스'가 가능하다. 라이즈 호텔 역시 호텔 레스토랑 차르에서의 디너 세트와 조식, 루프톱 바 사이드 노트 클럽에서 칵테일을 만긱할 수 있는 '포포유(4 for U) 패키지'를 준비했다.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는 조식 대신 호텔의 시그너처 다이닝 메뉴와 함께 안전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테이스트 유어 초이스(Taste Your Choice) 패키지'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패키지는 객실을 벗어나지 않고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으며 객실에 욕조가 있어 반신욕이나 아이들의 물놀이도 할 수 있다.
콘래드 서울에는 기호에 따라 맞춤형 미식 '스테이케이션'을 선물할 '스테이 앤드 다인(Stay & Dine) 패키지'가 있다. 패키지는 한강과 서울 도심 전경을 품은 객실에서의 1박과 인 룸 다이닝 서비스, 호텔 전 레스토랑에서 사용 가능한 10만 원 식음 크레딧 등의 혜택을 담고 있다.
제주신화월드의 '딜라이트 유어 모먼트 패키지'도 빼놓을 수 없다. 패키지는 '럭셔리 호캉스' 콘셉트로 세계 3대 진미이자 바다의 '검은 다이아몬드'라 불리우는 캐비아 중 최상급인 '알마스 벨루가'와 '웬티 모닝포그 샤도네이'가 룸 서비스로 제공되며 제주신화월드 시그니처 다이닝에서의 저녁 식사도 이용할 수 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