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강원도 전통시장 활성화 나섰다

롯데백화점이 강원도와 힘을 합쳐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 14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내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1지역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도내 우수한 농·특산물을 타지역 고객들도 자유롭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고객이 안전하게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도내 우수 농·특산물 고품질화에 주력하고, 롯데백화점은 ▲전통시장 상인에 대한 입점 우대와 마케팅 지원 ▲정기적 직거래 행사 개최 등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앞서 올해 7월 롯데백화점과 강원도는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대규모 전통시장 행사를 7일간 개최해 총 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협약 이후 첫 기획으로 자연산 송이 세트, 속초시 명장들이 만든 각종 젓갈과 무침 세트, 전통주 세트 등 고급 농·특산물을 단독 추석 선물 세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1지역장은 “질 좋고 안전한 우리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