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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BBQ, 해외 사업 가속화…美 텍사스주 오스틴에 새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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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BBQ, 해외 사업 가속화…美 텍사스주 오스틴에 새 매장 오픈

회사 관계자 "美 사업 호조세…2분기 매출 지난해 2분기 대비 2배"

BBQ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의 오스틴 지역에 새 점포 문을 열었다. 사진=BBQ 페이스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BBQ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의 오스틴 지역에 새 점포 문을 열었다. 사진=BBQ 페이스북 캡처
치킨브랜드 'BBQ'가 이달 17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지역에 새 매장의 문을 열었다.

18일 오스틴 현지 언론 ‘이터(EATER)’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매장은 8월 10일에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후반부 공사 지체로 개점이 일주일 연기됐다.
새 매장은 ▲테이크 아웃 ▲커브 사이드 픽업(온라인으로 쇼핑·주문 후 매장 밖에서 제품을 찾는 서비스) ▲케이터링(출장 뷔페) 등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점포는 자체 배송만 진행하고 있으며, 타행 업체 배송 서비스는 아직 도입하지 않았다.

오스틴점은 코로나19를 고려해 철저히 비대면 방식으로 영업을 진행한다. 결제할 때도 직원과 교류할 필요가 없다. 직원들은 마스크‧장갑‧얼굴 가림막을 상시 착용하도록 교육받으며, 교대 근무 시에는 체온 검사를 받는다. 매장 내 손 소독제 구역도 따로 마련돼 있으며 집기 청결 관리도 빈번히 이뤄진다.
해당 지점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BBQ는 지점 신규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오스틴점에 한정해 전 품목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BBQ의 모회사인 제네시스BBQ 그룹은 국내에서 1995년 출범했다. 2006년에 미국으로 영업의 범위를 확장했으며 현재 오스틴 외에도 플라노‧케이티‧댈러스‧휴스턴 등 지역에 가맹점을 두고 있다.

제네시스BBQ 그룹의 관계자는 “미국에서 장사가 잘되고 있다.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를 기록했다. 미국에는 피자 외에는 배달문화가 발달해있지 않은 상황이라 BBQ의 배달 시스템이 덕을 봤다고 풀이된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