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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넷플릭스, 유아인·박신혜의 좀비 영화 ‘#살아있다’ 9월8일부터 전 세계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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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넷플릭스, 유아인·박신혜의 좀비 영화 ‘#살아있다’ 9월8일부터 전 세계 전송

사진은 9월8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독점전송이 결정된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한국 좀비 영화 ‘#살아있다’ 포스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9월8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독점전송이 결정된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한국 좀비 영화 ‘#살아있다’ 포스터.

유아인과 박신혜가 주연을 맡은 좀비 영화 ‘# 살아있다’가 9월 8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독점 전달된다. 이에 앞서 키 비주얼과 본편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물이다.

이 작품 역시 후속편도 발표된 ‘부산행’과 드라마 시리즈 ‘킹덤’ 등 세계에 선풍을 일으키며 새로운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 한국 좀비 영화의 힘을 느끼게 한다. ‘# 살아있다’는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먼저 극장에서 개봉된 한국에서 190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은 바 있다.

유튜브에 공개 중인 본편 예고 영상은 평상시와 같이 학교에 가지 않고 동료와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있는 청년 준우의 평화로운 모습으로부터 시작한다. 갑자기 텔레비전으로부터 ‘흉포화한 사람들이 인간을 습격하고 있다’라는 뉴스가 날아들면서 밖을 내다보니 공포와 혼란으로 도망치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의 눈에 보인다. 게다가 집 안에서 버티기엔 물과 식량이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데이터, 와이파이가 끊겨 아무와도 연락할 수 없다는 사실에 준우의 절망이 극에 달하는 순간 또 다른 생존자 유빈이 등장하며 새로운 전환을 맞는다.

VR기기와 드론, SNS를 잘 다루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준우에 ‘베테랑’ ‘사도’ ‘버닝’ ‘국가부도의 날’ 등 시대와 장르 불문하고 명연기를 펼친 유아인이 역할을 맡았다. 도끼와 로프 등 캠프 도구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건너편 아파트의 여성 유빈은 영화 ‘형’ ‘침묵’ 드라마 ‘피노키오’ ‘닥터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박신혜가 연기했다.

미국 TV 다큐멘터리 시리즈 ‘스몰 비즈니스 레볼루션’을 연출, 제작하는 등 다방 면에서 활약 중인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 맷 네일러의 각본을 원작으로 신예 감독 조일형이 연출과 각색을 맡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