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온라인 전용 육류 가정간편식 라인업 확대
신세계푸드는 ‘올반 숙성 마라 돼지껍데기’와 ‘올반 숙성 마늘듬뿍 양념 소갈비살’ 등 2종을 출시하며 육류 가정간편식(HMR) 상품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양념육과 포장육 등 약 50여 종의 육류 가정간편식의 온라인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향후 온라인몰 또는 배달 앱을 통해 육류를 사는 트렌드가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고 소포장 육류 가정간편식의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반 숙성 마라 돼지껍데기는 엄선한 제주산 돼지껍데기를 산초 분말, 가람 마살라 등을 넣어 만든 특제 마라소스에 6시간 이상 저온 숙성해 더욱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돼지 껍데기에 붙은 지방을 깔끔하게 제거해 더욱 담백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올반 숙성 마늘듬뿍 양념 소갈비살은 엄선한 호주산 소갈비살을 마늘, 흑마늘, 양파, 사과, 배 등을 넣어 만든 특제 소스에 6시간 이상 저온 숙성하여 부드러운 육질과 마늘 소스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1인 분량인 180g씩 소포장 되어있어 보관이 편리하고 남은 고기를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인 것이 장점이다. 조리법은 식용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해동한 제품을 넣고 약 4~5분간 뒤집어 가며 구우면 돼 간단하다.
◇오뚜기, '제주의 맛' 담은 멜젓소스 출시
오뚜기가 제주도 고깃집에서 먹던 소스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삼겹살 제주식 멜젓소스'를 출시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가정에서 또는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준수하며 캠핑장에서 고기를 즐기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오뚜기의 신제품은 제주도 유명 고깃집에서 먹던 멜젓소스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 전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됐다.
신제품은 남해안 생멸치로 담근 육젓을 원물 통째로 갈아 넣어 직접 우려낸 멸치육수로 멸치 본연의 감칠맛과 풍미를 살렸다. 잘 다진 마늘, 청양고추, 생강 등의 풍부한 원물로 전문 고깃집에서 먹던 멜젓소스를 그대로 재현했다.
청양고추와 마늘 등을 썰어 넣어 끓인 후 고기를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고기구이뿐만 아니라 수육, 편육, 족발에도 잘 어울리며, 된장찌개 등 국물요리에 넣어 먹으면 감칠맛이 더욱 살아난다.
◇삼양식품, '배민'과 협업 상품 선봬
삼양식품은 배달 애 배달의민족(배민)과의 협업을 통해 신제품 '치킨이 타고 있어요'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짭조름한 양념의 바비큐치킨맛 볶음면으로 숯불향을 은은하게 살렸다. 불에 타고 있는 치킨 모양의 어묵 후레이크를 투입해 시각적인 재미요소를 더했다.
제품 안에는 배민 앱에서 치킨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랜덤 할인 쿠폰을 넣어 최대 1만 6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패키지는 배달의민족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폰트와 디자인을 적용해 다른 제품과 차별화했다.
신제품은 오는 28일부터 배달의민족 앱 내 B마트에서 살 수 있고, 9월 초부터는 편의점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한정 수량만 판매되며 가격은 1600원이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