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기는 '호캉스'를 만나볼까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숙박업계가 취향에 따라 휴식, 미식 등을 골라 즐기며 우울감을 떨쳐버릴 수 있는 이색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먼저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복합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직접 체크인 시간을 선택하는 '디자인 유어 24 아워스 패키지'를 다음 달 말까지 운영한다. '나만의 24시간, 여유로운 힐링 타임'을 주제로 체크인 시간을 디자인 하는 것은 물론 리조트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10만 파라다이스크레딧 등이 제공된다. 여기에 2박 상품인 '인조이 유어 파라다이스 패키지' 등도 준비된다.
서울신라호텔은 고객을 위한 '추캉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식 디너 코스로 구성된 추석 만찬과 함께 라이브 재즈 공연까지 누릴 수 있는 '고메 홀리데이 패키지'와 객실 안에서 완전한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인 룸 딜라이트 패키지'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이용하면 된다.

반려동물과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패키지도 다양하다. 대명소노그룹의 소노호텔&리조트는 지난 7월 비발디파크와 소노캄 고양에서 오픈한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소노펫클럽&리조트에서 반려동물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소노펫 익스피어런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롯데호텔서울은 사랑스러운 친구이자 든든한 가족인 반려견과 반려묘와 함께 투숙할 수 있는 '해피투개더 패키지'를 내놓았다. 패키지는 반려동물이 편하게 쉴 수 있는 펫 전용 침대와 계단을 이용해 안락하게 객실을 꾸미고 반려동물이 놀 수 있는 로봇 장난감 대여 등의 혜택을 담고 있다.

콘래드 서울에서는 반려동물과 팻팸족을 위한 '팻밀리케이션 패키지'를 만날 수 있다. 패키지 이용 고객이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반려견 유모차는 물론 반려견 전용 침구와 장난감, 간식 등으로 구성된 웰컴 키트가 주어지며 호텔 주변 반려동물과 함께 출입할 수 있는 장소를 안내하는 '팻 패스포트'도 제공된다.

평소 '치맥'을 즐겼다면 서울드래곤시티의 '테이스티 홀리데이(TASTY HOLIDAY) 패키지'가 어울린다. 패키지는 뷔페 등 식음업장 이용이 제한된 상황에서 고객들이 객실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호텔 셰프의 손맛이 담긴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언택트 패키지다. 객실 1박에 바삭한 식감이 일품인 닭강정 투고(To-go) 박스와 클라우드 맥주 등이 증정된다.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는 직관이 어려운 환경을 고려해 객실에서 야구 게임과 함께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글래드 플레이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패키지는 지난 7월 넷마블이 새롭게 출시한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하며 편안한 베딩 시스템을 자랑하는 객실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마구마구2020 기피트 쿠폰 2매와 홈런볼 2개, 맥주 2캔이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