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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튀! 기업문화 ② AK플라자] '애경 숲’ 조성으로 ‘친환경 문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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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튀! 기업문화 ② AK플라자] '애경 숲’ 조성으로 ‘친환경 문화’ 선도

올해로 2년째 지역 초등학교에 나무 심어
임직원·대학생·고객이 참여하는 소통의 장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유통기업들이 상황에 맞춰 변화하는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해나가고 있다. 이는 기존의 수직적‧일방향적 업무체계에서 수평적이고 쌍방향적인 소통체계로 나아가는 발전 과정이기도 하다. 이전에 볼 수 없던 '톡톡튀는' 새로운 사내 문화를 포착해 [톡튀! 기업문화] 코너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AK플라자 임직원들이 강원도 강릉시의 한 야산에 애경 숲 1호를 조성하는 모습. 사진=AK플라자이미지 확대보기
AK플라자 임직원들이 강원도 강릉시의 한 야산에 애경 숲 1호를 조성하는 모습. 사진=AK플라자

AK플라자는 친환경 캠페인 ‘리턴 투 그린(Return to Green)’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로 올해로 2년째 ‘애경 숲’을 조성하고 있다. 애경 숲은 미세먼지를 저감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다. 회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활동이자, 고객‧초등학생‧대학생 등 다양한 이들과 소통이 이뤄지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애경 숲 1호는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천남리에 자리해 있다. AK플라자 측은 지난해 9월 해당 지역 야산이 대형 산불 피해를 본 것을 고려해 나무 심는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당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AK플라자 마케팅전략본부장과 원주점장을 포함한 임직원 29명이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소나무 묘목 3000그루를 심었다.
올해 5월 30일에는 수원 화양 초등학교에 애경 숲 2호가 탄생했다. AK플라자 수원점장을 포함한 총 25명(임직원 10명, 리턴 투 그린 대학생 서포터즈 15명)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나섰다. 이들은 학교에 나무 1000여 그루를 위한 울타리를 설치하고, 10개 학급에 공기정화 식물 12개를 심었다.

9월 27일 경기도 성남시 서현초등학교에서 3호 애경 숲 만들기에 참여한 AK플라자 임직원들과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K플라자이미지 확대보기
9월 27일 경기도 성남시 서현초등학교에서 3호 애경 숲 만들기에 참여한 AK플라자 임직원들과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K플라자


애경 숲 3호는 9월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초등학교에 조성됐다. AK플라자 분당점장을 비롯한 22명(임직원 9명과 리턴 투 그린 대학생 서포터즈 13명)은 초등학교 교외 울타리와 교실에 1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애경 숲 3호의 현판에는 응원 메시지를 남겨준 AK플라자 분당점 고객의 이름이 QR코드로 기재됐다.

AK플라자는 숲 조성 외에도 2018년 9월부터 텀블러 사용하기·비닐쇼핑백 사용금지·고객참여 환경기부·명절 선물세트 아이스팩 수거 이벤트 등 친환경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AK플라자의 관계자는 “내년에 평택, 원주 등 인근 지역 초등학교에도 순차적으로 애경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이들에게 건강한 학습공간을 선물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함께 이겨내자’는 희망의 메시지가 애경 숲을 매개로 국민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