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자료를 인용해 블랙핑크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이 발매일인 지난 6일 약 59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아이즈원이 지난 6월 미니 3집 '오네릭 다이어리'로 세운 걸그룹 초동 신기록(약 39만 장)을 발매 하루 만에 경신하게 됐다.
앞서 블랙핑크 '디 앨범'은 예약 판매 기간에 선주문량만 100만장 이상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이 중 미국과 유럽에서 약 34만 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한 만큼 미국 빌보드 차트와 영국 오피셜 차트 등 주요 팝 차트에서 올릴 성적도 주목된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블랙핑크가 다음 주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위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랙핑크가 실제로 빌보드 200에서 2위에 오르게 되면 이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사상 최고 기록이 된다.
한편, 블랙핑크가 지난 8월 발표한 선공개곡 '아이스크림'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K팝 걸그룹으로는 최장 기간인 5주째 자리를 지켰다.
빌보드가 이날 공개한 최신 핫 100 차트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하락한 68위에 올랐다.
국내 걸그룹 노래 가운데 이 차트에서 가장 오랫동안 머무른 곡은 블랙핑크가 지난해 발표한 '킬 디스 러브'(4주)였다.
'아이스크림'은 블랙핑크가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부른 곡으로, 발매 첫주 핫 100에서 K팝 걸그룹 사상 최고 순위인 13위로 진입한 바 있다. [연합뉴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