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와디즈 펀딩에서 공개한 트레킹화 '트래블러'가 오픈과 동시에 목표 금액 100%를 달성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랙야크는 지난 5일 시작한 트래블러 펀딩이 오픈과 동시에 목표 금액 100%를 달성하고 8일 3400%를 넘겼다고 밝혔다.
블랙야크와 국내 스니커즈 브랜드 '크람'이 손을 잡고 기술력과 디자인을 결합해 내놓은 트래블러는 가벼운 등산부터 여행, 일상생활까지 신을 수 있도록 등산화와 워킹화의 장점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딱딱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블랙야크의 이중 경도 기능성 미드솔을 적용해 발을 디딜 때 오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보행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여기에 부틸 고무를 배합해 만들어진 루프그립 아웃솔을 적용해 다양한 노면에서의 미끄러짐을 방지해준다.
갑피는 니트 재질로 가벼우면서도 레깅스, 청바지 등 다양한 하의와 연출해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방수, 방풍, 투습 기능까지 겸비해 비, 눈가 오는 악천후에도 발을 보호할 수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비대면이 일상이 되는 요즘 일상에서도 여행에서도 산과 자연을 접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한 켤레로도 변화된 자연 친화적 라이프스타일을 커버할 수 있도록 트래블러라는 제품을 기획했다"면서 "소비자가 직접 제품의 개발 스토리를 보고 투자에 참여하는 블랙야크의 크라우드 펀딩 첫 시도가 정확한 소비자의 니즈를 잘 파악해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