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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홈쇼핑을 넘어 방송업계 영상 제작 기술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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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홈쇼핑을 넘어 방송업계 영상 제작 기술 선도할 것"

신규 장비 도입에 과감히 투자하고, 모바일 영상 제작 선도 나서

전동 레일 카메라를 적용한 운동기구 방송 제작 현장의 모습. 사진=CJ ENM 오쇼핑부문이미지 확대보기
전동 레일 카메라를 적용한 운동기구 방송 제작 현장의 모습. 사진=CJ ENM 오쇼핑부문
CJ오쇼핑이 생동감 있는 화면 구현을 위해 투자를 이어간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올해 과감한 설비 투자와 연구 조직 인프라 구축으로, TV 홈쇼핑과 모바일 라이브 분야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의 영상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상품 카테고리 별로 최적화된 조명 시스템과 화면 구현을 위해 2017년부터 약 100억 원을 신규 장비 도입에 투자했다.

올해 9월 대형 스튜디오에 새로 구축한 'LED 조명 시스템'은 LED 무빙 라이트 장비와 새로운 조명 기법을 통해 화려한 느낌의 무대와 은은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다양한 무대를 만들어준다. 화려한 조명은 주로 특집 방송·자동차·대형 가전 등에 적용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은은한 조명은 이미용·보석 등에 적용해 제품의 색감을 더 밝고 선명하게 보여준다.
작년에 도입한 '소형 전동 레일 카메라'는 360˚ 회전이 가능해 패션 방송에서 모델의 코디 샷과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고, 운동 기구 방송에서는 역동적인 움직임을 화면에 담아 시청자가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느낌을 준다. 카메라가 스마트폰만으로 조작 가능해서 생방송 흐름에 맞춰 빠른 화면 전환이 가능하다.

CJ오쇼핑은 새로운 제작 시스템을 도입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모바일 라이브 영상 제작 분야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7월부터 적용한 '스마트 모바일 스트리밍 시스템'을 통해 간소화된 장비만으로 라이브 방송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일반 스마트폰 장비로 제작하되 무선 네트워크 시스템, 스마트 패드 등 최고 사양의 전문 장비를 도입해 영상 스트리밍과 음향의 품질을 높였다.

CJ오쇼핑은 모바일 라이브 플랫폼 쇼크라이브와 네이버 쇼핑라이브 채널 동시 송출 장비로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TV 홈쇼핑 방송 영상 제작에 집중되었던 투자를 모바일 분야로 확대해 한 차원 높은 품질의 라이브 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상준 CJ ENM 오쇼핑부문 테크앤아트센터장은 "CJ오쇼핑은 체계적인 연구 시스템과 방송 설비 투자를 통해 홈쇼핑 업계에서 영상 기술 분야를 선도해 왔다"면서 "홈쇼핑 업계를 넘어 일반 방송을 앞서는 수준으로 영상 품질을 발전시키기 위해 연구와 투자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