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소형부터 대형까지 전 체급을 아우르는 차종을 내놨다. 막내 '베뉴'를 비롯해 '코나',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로 이어지는 현대차 'SUV 패밀리'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 몰이 중이다.
'차박(자동차+숙박)' 하면 떠오르는 현대차 SUV는 단연 팰리세이드다. 2018년 12월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지금도 몇 달은 기다려야 받을 만큼 '없어서 못 파는' 차다.
팰리세이드는 넓은 전장(길이) 4980mm, 축거(휠베이스) 2900mm에 이르는 크기로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또한 2열과 3열을 접었을 때 따로 평탄화 작업이 필요없어 곧바로 매트만 깔면 된다.
집 밖을 뜻하는 '아웃도어' 열풍이 불자 현대차는 캠핑카 '포레스트'를 내놨다. 작은 호텔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포레스트는 소비자가 차량을 구매 후 따로 개조 작업을 거치는 불편함을 덜었다.
포레스트는 소형 상용트럭 '포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전동식 확장 공간을 갖춰 4인 가족이 캠핑을 즐기기에도 비좁지 않다. 여기에 냉·난방기, 냉장고, 싱크대, 전자레인지 등은 물론 화장실과 독립형 샤워 부스도 완비했다.
팰리세이드는 트림(세부 모델)별 가격은 가솔린 기준 3573만~5184만 원이다. 포레스트는 △엔트리(2인승) 4899만 원 △스탠다드(4인승) 6430만 원 △디럭스(4인승) 7706만 원이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