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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특집⑩] 현대모비스 "차박 유행 타고 DIY 부품 '입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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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특집⑩] 현대모비스 "차박 유행 타고 DIY 부품 '입소문'"

차박 열풍으로 보유 중인 차량을 스스로 손보는 소비자들이 등장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현대모비스 정품 부품 문의가 많아지는 추세다. 사진은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전경. 사진=현대모비스이미지 확대보기
차박 열풍으로 보유 중인 차량을 스스로 손보는 소비자들이 등장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현대모비스 정품 부품 문의가 많아지는 추세다. 사진은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전경. 사진=현대모비스
'차박(자동차+숙박)'이 유행하면서 현재 보유 중인 차량을 직접 손보는 소비자들도 눈에 띄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부품 제조업체 현대모비스는 얼핏 차박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DIY(Do It Yourself:소비자가 직접 만들 수 있는 상품)'에 도전하는 캠핑족들이 현대모비스 정품 부품을 찾아 다니면서 입소문이 났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트렁크 버튼'이다. 정식 명칭 '트렁크 리드 오프너'는 차량 트렁크 쪽 배선과 연결해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리게 해주는 부품이다. 차박·캠핑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량에 트렁크 버튼을 다는 방법과 후기 등이 활발히 공유된다.

현대모비스는 한때 차량 지붕에 별다른 장치 없이 캠핑 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크루저 루프백'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여전히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지만 아쉽게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나 구매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현대모비스가 차박 관련 용품 판매를 재개할 계획은 없다. 아울러 지난 2015년 4월 서울모터쇼에서 카니발을 개조한 캠핑카를 공개했으나 아직 판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