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이 오픈 2주년을 맞아 중국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인 ‘징동(京东)닷컴’과 함께 광군제(솽스이) 라이브쇼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면세점에 따르면 이날 4시간 동안 개최된 ‘징동 광군제라이브 토크쇼’의 누적 조회 수는 210만 건을 돌파했다. 징동닷컴은 중국 2위 온라인 상거래 업체다.
광군제는 11월 11일 전후로 열리는 중국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다. 광군제 기간에 맞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정오(중국 현지시간 오전 11시)에 무역센터점 9층 화장품 매장에서 라이브 방송 형식으로 마련됐다.
방송에서는 설화수·후 등 국내 K-뷰티 화장품이 소개됐고,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직접 제품을 시연하기도 했다. 특히 중국에서 한류 스타로 유명한 가수 채연이 출연해 중국 현지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오픈 2주년 기념으로 중국 고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비대면 라이브 토크쇼 행사를 전개했다”면서 “앞으로도 징동닷컴과 같은 중국 내 온라인 플랫폼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