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측은 "정형돈 씨의 활동 중단과 관련해 향후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차 시기 등에 대해서도 "아직 논의 중으로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라고 전했다.
'퀴즈 위의 아이돌' 측은 "후임 MC를 논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정형돈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소속 연예인 정형돈과 관련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라며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라고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정형돈은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라며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형돈은 휴식기 동안 건강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정형돈이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여러분께 다시 밝은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형돈은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퀴즈 위의 아이돌'을 비롯해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채널A '금쪽 같은 내 새끼' 등에 출연 중이다. 그밖에 스튜디오K 유튜브 콘텐츠 '도니스쿨', 네이버 라디오 등도 진행하고 있다.
2002년 KBS 공채 개그맨 17기 출신 방송인 정형돈은 2009년 방송작가 한유라와 결혼했으며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다. 2015년 11월 불안장애를 이유로 방송을 잠시 중단했으며 약 1년 만인 2016년 10월 5일, '주간 아이돌'로 전격 복귀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