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 스토어는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특정 상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진열해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를 극대화한 매장을 의미한다. 티몰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종합 쇼핑몰이다.
이와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자사 모델인 배우 수지, 중국 왕홍(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중국 온라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 소비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행사를 열고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한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618 쇼핑 축제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50% 매출이 성장했으며, 이달에는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발맞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채널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앞서 티몰에 ‘애경 플래그십 스토어’, ‘루나 플래그십 스토어’를 입점했다. 또 지난 10월 중순부터는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인 ‘쇼피’에 공식 진출했다. 이에 앞서 6월 중순에는 미국 온라인 플랫폼 ‘아마존’에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 브랜드관을 개설하며 미국 시장에 뛰어들기도 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 입점으로 중국 시장 판로 확보와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기대한다. 애경 케라시스는 티몰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 내 헤어케어 시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