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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 취소 결정..."코로나19 예방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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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 취소 결정..."코로나19 예방 우선"

2020년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 축제장에서 방문객들이 눈 조각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2020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
2020년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 축제장에서 방문객들이 눈 조각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2020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 공식 홈페이지
매년 1월 개최되던 강원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년 1월에는 열리지 않는다. 같은 달 개최되던 '태백산눈축제'도 취소가 최종 결정됐다.

평창군은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와 주민 안전을 위해 2021년 대관령 눈꽃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1993년 1월 시작돼 내년 29회째를 맞는 대관령 눈꽃축제는 연간 약 10만 명이 방문하는 지역 대표 축제이다.

지난 1월 17일부터 11일간 평창군 대관령면 송천 일원에서 열렸던 2020년 대관령 눈꽃축제에서는 다양한 눈조각 전시 외에 눈썰매 등 놀이시설, 각종 공연 등이 펼쳐졌다.
내년 1월 개최 예정이던 '태백산눈축제'도 취소가 최종 결정돼 현재 태백시 등이 지역주민을 위한 소규모 비대면 행사 개최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2월 열릴 예정이던 '평창송어축제'도 지난 9월 이미 취소가 결정됐다.

강원도 지자체들은 한 해 총 2000억 원에 이르는 강원도 내 겨울 축제들의 경제 효과가 사라지게 될 위기에 놓임에 따라 지역경제 회복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