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 3일 개봉 예정인 작품 로맨틱 코미디는 평론가, 배우, 감독들의 인터뷰와 역대 명장면들을 더해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로맨틱 코미디 특별전은 로맨틱 코미디에서 다뤄진 작품 중 대표작 6편을 선보이는 특별전이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혼수상태에 빠진 한 남자의 약혼녀로 오해받은 루시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루시 역의 산드라 블록에게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란 수식어를 붙여준 작품이다.
시간 여행 로맨스를 다룬 영화 ‘사랑의 블랙홀’도 로맨틱 코미디 특별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기중심적인 남자 필이 타임 루프에서 탈출하고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변해가는 과정에서 이색적인 설렘을 느낄 수 있다.
2002년 열린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펀치 드렁크 러브’는 불안정한 성격의 배리가 사랑의 힘으로 자신의 결점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다룬다. 이 작품에서 아담 샌들러는 누나 7명의 등쌀에 기를 못 펴는 소심남 배리 역할을 맡았다.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는 친구인 듯, 연인인 듯 애매한 사이로 12년 동안 만남을 반복하는 해리와 샐리의 이야기를 그렸다.
CGV는 이번 특별전 관람 고객에게 아트 엽서 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아트하우스 Club 회원에게는 특별전에서 쓸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이원재 CGV 아트하우스파트장은 “심장을 간질이는 사랑 이야기에 설레어 보기도 하고, 때론 한바탕 웃으면서 쌀쌀해진 날씨에 마음 한쪽을 따뜻하게 채워줄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