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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뷰티 콘텐츠 제작사 '디밀'에 3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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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뷰티 콘텐츠 제작사 '디밀'에 30억 투자

뷰티 인플루언서 콘텐츠와 커머스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 낼 것으로 기대

아모레퍼시픽 CI. 사진=아모레퍼시픽이미지 확대보기
아모레퍼시픽 CI.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뷰티 전문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디밀'에 3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디밀은 250여 명의 파트너 크리에이터와 함께 뷰티 콘텐츠와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미디어 스타트업이다. 젤라, 우린, 챙잇뷰티, 재유, 제제, 하코냥 등의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을 통해 국내외 500여 개 브랜드와 콘텐츠 캠페인을 진행하며 5억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뷰티 MCN 외에도 이커머스 플랫폼인 '디바인',자체 브랜드 '아월즈'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영진 아모레퍼시픽 NGI디비전장 상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전략적 투자자(SI)로서 뷰티 인플루언서 콘텐츠와 커머스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면서 "MCN 가운데서도 뷰티 영역에 높은 전문성을 갖춘 디밀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의 시너지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헌주 디밀 대표는 "뷰티 산업 내에서 1인 미디어와 커머스의 결합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콘텐츠 커머스와 자체 브랜드를 결합한 '버티컬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