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하 대상)이 ‘제6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로 박현진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2015년부터 윤정한 한림대학교 식품영양학 교수와 서진호, 유상렬, 최상호 서울대학교 식품생명공학 교수, 임종환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이 상을 받았다.
그는 그간 세계 최초의 3D 푸드 프린터용 표준물질을 보유하고 다양한 생물고분자 기반 식품잉크 소재를 개발했으며, 식품 포장의 곤충 방충기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식품추출물을 이용한 기피물질을 찾아내 미세캡슐화하고 이를 활용한 방충포장재를 개발해냈다.
또 항산화·항염 효과가 있는 커큐민을 커큐민-고분자 나노복합체로 개발해 커큐민의 효율‧수용화도‧기능성을 증대시키고 기능성 식품을 상용화하는 등 연구로 차세대 식품가공 기술은 물론 포장재와 기능성 식품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는 식품분야 권위지인 ‘Food Hydrocolloid’, ‘CarboHydrate Polymer’ 등 국내외 학술지에 3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14건의 산업체 기술이전과 26건의 특허출원·등록 실적을 보유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2015년 오뚜기 학술상, 2017년 코리아스타상 장관상, 2018년 한국식품과학회 학술대상, 올해 과학기술훈장 진보장 등 다양한 상을 받았다.
진중현 대상식품연구소장은 “앞으로도 국내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선두기업으로서 꾸준히 식품과학기술 부문에 관해 관심을 갖고 투자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